토종씨앗 알리는 전국의 여성농민들

전여농, 오는 15일 서울서 토종씨앗축제 열어

  • 입력 2016.12.10 15:57
  • 수정 2016.12.10 16:05
  • 기자명 한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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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홍천군여성농민회와 행복중심생협은 지난 5월 강원도 홍천군 남면에서 토종씨앗 채종포 개장식을 열고 토종씨앗 지키기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한승호 기자

올해도 연말이 다가오자 여성농민들이 곳곳에서 토종씨앗축제를 열었다. 지난 3일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횡성·홍천·부여에서 각각 토종씨앗축제가 열렸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순애, 전여농)은 GMO 확산이 현실로 다가오는 상황을 맞아, 식량주권 운동의 하나로 토종씨앗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그 일환인 토종씨앗축제는 지역여성농민회를 비롯한 여성단체들의 참여로 열리며 주로 토종씨앗 전시, 토종먹거리 요리 체험, 토종씨앗 및 농산물 나눔 등으로 구성된다.

전여농은 서울에서도 토종씨앗축제를 연다. 행사는 올 한해 농사지은 토종씨앗에 감사를 드리는 토종씨앗 드림제로 시작해 이어지는 개회식에서 2016년 토종씨앗 지킴이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1부에서는 공동 채종포, 토종 씨앗과 함께하는 희로애락이라는 주제로 토종씨앗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2부에서는 5명의 요리사가 직접 만든 토종음식을 체험할 수 있다.

오는 15일 오후 1시 남산 문학의 집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선착순 100명의 참가 인원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전여농 언니네텃밭 홈페이지(http://www.sistersgarden.org)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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